http://iowabookgal.com/events/2017-04-05/ 오늘은 둘째 100일이다. 정확하게는 담주 화욜이지만 오늘 기념으로 근처 공원으로 야외촬영겸 나들이 왔다. 물론 늘 그렇듯이 셀프 촬영이다 ㅎㅎ
http://ifcus.org/2008/03/11/rain-2/ 첫째 100일일 때도 이곳에서 기념촬영했었는데.. 이녀석은 기억 전혀 안나겠지.
첫째는 낮잠자고 난 후 에너지 full인 상태.. 양손엔 요즘 집착하고 있는 타요 자동차와 조그마한 빨간차.. 양손에 움켜쥔채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뛴다.
희수야 잠깐 앉아서 파이 좀 먹으면서 피크닉 분위기 내자~ 한조각 먹이려고 겨우 앉혔다.
한입도 안 먹고 다시 다리쪽으로 도망간다 ㅜ.ㅜ 반쯤 가서는 아빠 빨리와~하면서 놀잔다.. 그래도 촬영하면서 컨디션 좋으라고 당도가 높은 Pecan Pie를 가져왔는데 괜한 걱정을..
다리 처음부터 끝까지 왕복 3번정도 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 한손엔 돌맹이를 들고.. 돌맹이를 참 좋아한다. 요즘 걷기 너무 좋은 날씨다.
길가다가 그루터기 발견.. 희수는 자연스레 앉는다. 아빠 이거 좋아요~ ㅋㅋ
올라가더니 그때부터 점프하기 시작~신났다 울 희수~
엄마와 아들..
아빠와 아들..
은수도 언능 커서 형아랑 같이 뛰어 다니자~
돌 앞을 지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이..
요즘 혀 내미는거 재미붙인 둘째..귀염딩이 ㅎㅎ
사진 같이 찍자고 해도 전혀 돌맹이 곁을 떠날 생각없는 큰아들.. 역쉬 두살 깡패..희수 중심으로 갈수밖에 없는 촬영.. ㅎㅎ
희수가 좋아하는 점프하기! 나중에 희수가 커서도 이렇게 친구같이 같이 놀면 좋겠다.
오늘 촬영의 주인공인 둘째.. 첫째 쫓아다니느라 사진도 몇장없구나 ㅜ.ㅜ 미안한 맘이 많은 은수.. 희수가 100일 기념촬영때 입었던 옷 입고 나왔다 ㅎㅎ
나중에 같이 보면 큰 추억이 될 듯..
희수가 하도 돌아다니느라 불안해서 은수 촬영은 여기까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ㅜ.ㅜ 나한테 안 잡힐려고 여기저기 도망다니고.. 짧은 다리로 어찌나 빠른지..
겨우 잡아서 셀프 가족사진 완성.. 희수가 약간 아쉽지만 모두가 카메라 보는 귀한 사진..
촬영 끝나자 금방 사라져버리는 아드님..
개구장이.. 이놈때문에 기쁨이 끊이지 않는다. 사랑해 아들!
날씨가 좋아서 거의 매일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나날들.. 몸은 힘들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소한 행복과 순간들이 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