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rasidone over the counter walgreens 한동안 다시 더워졌다가 이제 제법 날씨가 선선해졌다. 한창 더울 땐 모기도 많고 야외활동을 하기가 힘들어서 학교 끝나면 주로 스튜디오에 있거나 집에 바로 가는게 일상이였다.
안그래도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못하는 희수인데..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듯.. 스트레스 풀어주러 근처 공원으로 갔다. 달달한 스낵바 하나 먹고 출발~
희수가 먹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은수.. 콩 한쪽도 나눠먹는 의좋은 형제가 되길..
요즘 걸으러 자주 오는 공원이다. 평지라 유모차 끌고 걷기도 편하고 주변에 자연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긴 어디.. 난 누구…
늘 그렇듯 희수는 길가다가 마음에 드는 돌맹이 하나를 주웠다.
세상 다가진 표정으로 돌 들고 달려온다. ㅎㅎ 나한테 던지지만 말아라..
내가 바지 포켓에 key나 셀폰을 넣는거 보고 자기도 한번 넣어 보고 싶단다..
근데 돌맹이가 초큼 크다. 한참을 포켓에 돌맹이 넣기를 시도한다.
포기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다른 길을 볼수 있는 눈도 필요하단다~
결국엔 아빠 호출~ 아빠 안 들어가~
돌맹이가 포켓보다 더 크니깐 안 들어가지? 그럼 포켓보다 작은걸 찾아볼까? 그래서 찾은게 도토리!
도토리 넣고 기분좋아져서 근처 돌밭에 가서 또 넣을 거 찾는 중..
오늘도 힘들어서 그냥 바로 집에 갔으면 또 후회할 뻔 했을것 같애..
여기 오길 잘한 것 같아.. 희수도 좋아하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갔던 길을 다시 되돌아 온다.
돌아오는 길에 희수가 발걸음을 멈춘다. 이 아이에겐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신기하겠지..
희수가 멈춰섰던 곳은 올챙이 떼가 있던 물가..엄청나게 많은 올챙이가 살고 있었다..
희수는 올챙이한테 밥 줘야한다면서 막 과자 던지고..ㅋㅋ 오리 주려고 가져왔던 과자였는데 오리는 한마리도 없고 올챙이만 있다니..
올챙이한테 푹 빠져있던 희수.. 은수가 지겨워하길래 소환..
이런 사진 언제 찍어보겠냐.. 엄마한테 카메라 주고 두 아들하고 사진 찍기! 나중에 보면 정말 큰 추억이 될 것 같다.
사진 찍을 때 브이~하라고 하면 못 알아들으니깐 희수 몇살~? 하니깐 조그만한 손가락으로 브이를 한다.
희수는 두살~
엄청 칭찬해줬더니 자랑스러웠던지 손모양을 그대로 유지한 체 나무한테도 자랑한다. ㅎㅎ 아이들 눈엔 모든게 생명이 있다.
이번엔 엄마 추억 만들어주기~
이렇게 오늘이라는 선물을 알차게 즐겼다..
buy nuvigil and provigil 감사하다!